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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이어라

만남의 10월 / 장광규(張光圭)

by 청심(靑心) 2005. 9. 22.

 

기다렸던 10월
그 하순에 
군복 입은 큰아들이 
조용히 지내야 하는 곳에서 
13일의 휴가를 얻어 
떠들썩하게 지내는 서울에 왔다 

GOP 
그곳이 먼 곳인 줄 알았는데 
가까운 곳에 있다 
큰아들의 입안에 있다 
그러나 입이 무거워진다 
조용히 지내서인지 입이 조용하다 

        
 2001년 10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