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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이어라

왕래 / 장광규(張光圭)

by 청심(靑心) 2005. 9. 22.

 

작은아들은
전경이 된 후 
2박 3일의 
첫 휴가를 얻어 
집으로 왔다 

집 떠난 지 백일만에 
경찰학교에서 만난 지 육십일만에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웃으며 이야기한다 

이튿날 
그 녀석은 
학교 친구랑 
함께 지내려고 
아침 일찍 집을 나선다 

오늘 경찰병원에서 
아픈 다리 진찰을 하고 
오후 늦게 
다시 대구로 간다 

   
2002년 7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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