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무를 마치고 집에 오자마자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작은아들
말년휴가 나왔을 때 일할 곳을
미리 알아 두었던 모양인데
대견하기도 하고 기특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마음에 걸린다
큰아들 군대 있을 땐
전방에서 근무하면서 고생할 거라며
신경 많이 썼는데
작은아들 군복 입었을 땐
후방에서 근무한다고
조금은 편할 거라는 생각에
휴가를 얻어 집에 와도
부대에 있어도
너무 무관심하지 않았나 싶다
서운한 내색은 조금도 않고
복학할 때까지는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야간에는 학원으로 공부하러 간단다
다시 새로운 출발이구나
아르바이트는 즐거운 마음으로
공부는 가벼운 마음으로 하면 좋겠다
항상 건강이 우선임을 잊지 말아라
2004년 5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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