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을 다녀온
큰아들과 새아기
가족과 함께 하룻밤 지내고는
보금자리를 마련해 놓은
수원으로 짐을 챙겨 내려간다
그곳에 다니는 직장이 있어
최선의 선택을 한 셈이다
먼 곳에서 회사 다니느라
그동안 힘들었을 텐데
이제는 수월한 출퇴근이 되겠구나
항상 건강하게 생활하며
하는 일에 최선을 다 하여라
군인으로 전방에 있을 때 말고는
매일매일 얼굴 마주하다
떨어져 지내니 허전하기만 하다
주말이면 이곳으로 놀러 오고
전화도 자주 주고받자
행복한 가정 만들어 가거라
2007년 11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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