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가 있고 몸이 불편해
큰손자 결혼식 때
못 올라오신 어머니
미리 오지 않겠다고 했지만
얼마나 궁금해하실까
손자며느리가 보고 싶으실 텐데
아직까지 내려가지 못했다
이 핑계 저 핑계 많고 많지만
죄송한 마음 가득하다
설 명절이 오기 전에 오늘에야
어머니와 얼굴을 마주하러 간다
아내와 나는 일찍 서둘러
큰아들이랑 새아기이랑 살고 있는
수원으로 내려가 함께
첫 만남 반가운 인사를 하러
고향으로 달려간다
손자와 손자며느리를 보면
얼마나 기뻐하고 좋아하실까
2008년 1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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