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하오호

생각하는 계절 / 장광규

by 청심(靑心) 2020. 10. 28.

 

                              왜 변하는 걸까?  

                         왜 떨어지는 걸까?

                            왜 어둠이 빨리 오는 걸까?

 

가을은 아름다운 계절이다.

하늘은 높고 맑은 얼굴이다.

풍요로운 계절이라 부르기도 한다.

또한 고독의 계절이라고도 한다.

밤바람에 쓸쓸함을 느끼기도 한다.

가을에, 가을과 함께 가을을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