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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오호

여름 속에서 / 장광규

by 청심(靑心) 2021. 7. 27.

 

여름이다. 
여름은 해가 길고 삼복더위가 있어 뜨거운 계절이다. 
땀을 많이 흘리고 지치기 쉬운 계절이다.
불쾌지수에 짜증이 나고 몸도 마음도 약해진다.

불볕더위에 열대야까지 있어 낮이고 밤이고 가전제품 신세를 진다.
인내력을 기르고 건강을 챙겨야 할 것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를 쓰니 더욱 힘들다.
물을 많이 마시고 자주 씻기도 하며 물과 가까이 지내야 한다.
여름엔 장맛비가 많이 내리는데 올여름은 짧은 장마였다.
햇빛은 좋아 싱싱하고 맛있는 과일이 많이 나오는 계절이기도 하다.
수박, 참외, 자두, 복숭아를 맛있게 먹으며 더위를 잊을 수 있다. 
제철과일은 건강과 더위를 이길 수 있는 힘을 준다.
나무는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며 쉬어 가라고 손짓한다.
무더위를 피하는 것이 좋다며 여름휴가를 만들어 산으로 바다로 간다.
매미는 준비한 노래를 쉼 없이 들려주며 더위를 잊으라 한다,
'덥다, 덥다' 하면서 시간은 흐르고 여름이 점차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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