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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오호

입춘 / 장광규

by 청심(靑心) 2022. 2. 3.

 

양력 2월 4일경에 찾아오는 입춘(立春)은 봄으로 접어드는 절후다.
아직 추운 겨울이지만 햇빛이 강하고 밝아지기 시작하는 시기다. 동지 

이후 낮의 길이가 하루에 약 1분씩 길어진다고 생각하면 지구가 서서히 

달구어지는 시차가 존재하여 계절의 변화를 조금씩 느끼게 되는 것이다.

입춘은 새해를 상징하는 절기로서 민속적인 풍습이 많이 전해온다.
그중 하나가 입춘첩(立春帖) 또는 춘첩(春帖)을 써서 붙이는 일이다. 

가정에서 기둥이나 문설주 또는 대문에 좋은 뜻의 글귀를 써서 붙이는

것을 말하는데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 등이 쉽게 볼 

수 있는 춘첩이다. 또한 콩을 문이나 마루에 뿌려 악귀를 쫓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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