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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며 느끼며

시집에서(26) / 장광규

 

사람의 마음 2

 

                                    靑心 장광규

파란 하늘을 보면 기분이 상쾌하고
계절은 봄이나 가을이 좋지만
때로는 비 오는 날이 기다려지고
눈이 펑펑 쏟아지는 겨울이 그리워지고

사랑하며 살아야지
다투지 말고 살아야지 하면서
어느 순간 티격태격하다가
시간이 지난 후에야 뉘우친다
순간을 참으면 웃으며 넘길 수 있음을

남의 단점은 눈으로 잘 보면서
나의 부족함은 잘 모르며 지낸다
남의 흉 하나면
나의 흉은 열인데도

돈보다 건강이 먼저라고 생각하면서
건강을 해치면서까지 돈을 벌려고 한다
세상사 돈으로 다 해결할 수는 없지만
돈으로 풀 수 있는 일도 너무 많기에

흐르는 물 같다는 세월
그 세월이 빨리 간다고 붙잡으려고도 하고
세월아 빨리 가거라 재촉도 한다

열 길 물속은 알 수 있어도
한 길 사람의 마음속은 알 수 없는 것
오늘은 계속 맑음일까
아님 흐리고 가끔 비일까
스스로의 마음도 예측 못하며 살아가고 있다

 

 

※ 시집 "시는 꽃이 된다"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알라딘, 예스 24, 네이버 책, 다음책, 쿠팡,

북채널 인터넷서점, 11번가, 롯데닷컴 등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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