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만 둘이어서 딸이 그리울 때가 많은 게 사실이다.
우연이지만 큰아들도, 작은아들도 아들만 둘씩 두었다.
딸이 없고 손녀도 없으니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한다
그러나 아들이 둘이고 손자가 넷이니 언제나 든든하다.
큰며느리가 두 아들에게 입혔던 옷을 잘 보관하고 있다가,
작은며느리에게 조카들 입히라고 갖다 주었다고 한다.
옷을 준다고 해 별생각 없이 지내던 작은며느리는
옷을 받고는 새로 산 옷처럼 깨끗하다며 고마워했다.
그런 사연을 듣고 큰며느리와 작은며느리에게
무언의 응원을 보내며 흐뭇한 마음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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