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민아!
아빠랑 엄마랑 함께
휴일 잘 보냈느냐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방에만 있기는 답답할 거야
외출이라도 했느냐
보고픈 손자야!
네가 태어난 지
백사십일이 되는 날이구나
넉 달 하고도 이십일 동안
많은 웃음과 기쁨을 주었지
떨어져 지내기에
보고 싶을 때 볼 수 없어
사진으로 대신 본단다
건강하게 자라거라
손자 현민아!
이번 주말에는
만날 수 있겠지
이젠 우리를 알아보는
많이 자란 모습으로
만나면 더욱 좋겠다
2009년 4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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