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민아!
기온이 많이 올라가고
그러더니 비가 내리고
기온이 떨어지며 바람이 불고
날씨가 고르지 못하는구나
건강하게 지내고 있느냐
어제
할머니는 파주로 가서
쑥을 많이 뜯어왔단다
쑥을 보니 고향생각이 난다
종달새
아지랑이
버들강아지
나물 캐는 모습만으로도
봄을 이야기할 수 있단다
봄은 젊은 계절이며
그리움의 계절이다
즐겁고 유익하게 지내며
좋은 계절로 만들어라
보고 싶은 손자야!
날마다 뒤집기 하느라
거기에 신경을 쓰겠구나
뒤집기 했다 다시 눕기도 하고
많이 늘었나 보다
레슬링 선수의 동작처럼
매끄럽게 잘하겠구나
또 좋은 소식 전하거라
2009년 4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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