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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이어라

즐겁게 노는구나 / 장광규(張光圭)

by 청심(靑心) 2009. 6. 10.

 

손자야!
잘 노는 모습이 좋다
이젠 혼자 앉아서 놀고
앉아서 춤도 추는구나
누워서도 춤을 추더니
앉아서 춤을 추니 더 웃긴다
어디서 그렇게 배웠느냐
네가 생각해서 추는 거냐
너는 맘대로 춤을 추고
우리는 맘껏 웃는다

현민아!
건강한 모습을 보니 즐겁고
귀여운 모습을 보니 신난다
웃는 모습을 걸어놓고
날마다 가까이에서 볼 수 있게
잘 나온 사진으로 골라
액자를 만들어주면 좋겠다
건강하게 자라기 바란다

   2009년 6월 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