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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이어라

큰며느리의 생일 / 장광규(張光圭)

by 청심(靑心) 2009. 6. 20.

 

오늘은 너의 생일이구나
생일을 축하한다
현민이하고 너하고만
이곳으로 와서 함께하고
현민이 아비는
중국 출장을 떠나
한자리에 앉지 못해
한쪽이 허전하다

현민이 키우느라 힘들겠다
지난번 왔을 때 하고 비교하면
움직이기도 많이 하고
가끔은 떼를 쓰려고 해서
아기보기가 무척 힘들겠다
이 메일로 보내오는 사진을 통해
날마다 보고는 있어도
직접 만나서 본 것만 하겠느냐
현민이를 만나서
안아도 보고 정말 좋다

        2009년 6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