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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이어라

복더위에 / 장광규(張光圭)

by 청심(靑心) 2009. 7. 18.

 

손자야!    
그동안 어떻게 지냈느냐    
삼복더위에 장마까지 겹쳐    
지루한 시간이 되었을 것 같구나    
만나니 반갑다    
많이 컸구나    
음식을 가리지 말고 골고루 먹고   
건강하게 자라기 바란다   

 

손자 현민아!   
빗속에 오느라 고생이 많았다   
보고 싶었다   
얼굴을 보며 안아보니 시원하다   
내일 오후에는 가겠지   
잘 놀고 낮잠도 자고   
푹 쉬었다 가거라   

     2009년 7월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