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아들 지성아!
오늘이 너의 생일이구나
잘 지내고 있는지
아침에는 무얼 먹었는지
오늘은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한 날이구나
멀리 떨어져 살다 보니
마음도 그만큼 거리가 있는 것 같구나
군생활은 대구에서 했고
직장생활은 부산에서 하는 걸 보면
지성이 너에겐
영남지방이 인연이 있나 보다
머지않아 서울 근방으로
다시 올라올 수 있다니
그때가 어서 왔으면 좋겠다
내일 저녁에 집으로 와
모레 가족과 지낼 수 있다니
만나서 하고픈 말 서로 나누자
2010년 3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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