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을
靑心 장광규
때를 알고
어김없이
찾아오는 얼굴들
높아진 파란 하늘
아침저녁으로 부는 건들바람
한낮엔 따가운 햇살
고추잠자리 창공을 날고
해바라기 큰 웃음 짓고
길가엔 춤추는 코스모스
눈으로
피부로
마주치며
느낌까지 주는
반가운 만남
<2009년>
'마음의 노래'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갈라짐은 / 장광규 (0) | 2009.09.23 |
---|---|
추석에는 / 장광규 (0) | 2009.09.23 |
빌딩 앞에서 / 장광규 (0) | 2009.09.23 |
돈을 보면 / 장광규 (0) | 2009.09.23 |
비가 내리는데 / 장광규 (0) | 2009.09.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