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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어허오호92

일상 속에서 / 장광규 우리의 일상은 반복되는 듯 다른 모습으로 전개된다. 그 속에서 어제보다 오늘이, 오늘보다 내일이 더 나아지기를 바라며 노력한다. 어제를 바탕으로 오늘을 설계한다. 허황한 꿈이 아닌 작은 소망과 바른 실천이 중요하다 하루가 가고 지난날을 생각하면 후회인지 반성인지를 하기도 한다. 앞으로의 길이 평탄하고 행복하기를 위한 일이다. 날마다 새로운 의문이 생기고 궁금증이 생기기도 한다. 세월이 쌓여도 아는 것이 많아지는 것이 아니라 모르는 것이 더 늘어나는 느낌이다. 책장을 넘기며 인터넷을 보며 알아가는 기쁨은 여름철 냉장고에서 꺼낸 음료수를 마시는 기분이다. 2022. 6. 16.
계절과 함께 / 장광규 사계절이 있어 살기 좋고 아름다운 나라가 우리나라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있고 기온의 차이가 있어 옷을 갈아입으며 생활한다. 그런데 계절이 바뀔 때쯤이면 옷차림이 여러 가지임을 볼 수 있다. 겨울에서 봄으로 접어들 때 한겨울 옷을 그대로 입은 사람이 있기도 하고 봄철에 어울리는 옷을 입는 사람도 있다. 봄에서 여름으로 바뀌는 요즘도 두꺼운 옷을 그대로 입은 사람도 있고 시원스레 반소매를 입은 사람도 있는 것이다. 이렇듯 모든 사람들이 한꺼번에 계절에 맞게 그때그때 옷을 입는 걸 보기 어렵다. 사람마다 체질적인 요인도 있고 개인적으로 일정도 다르기 때문일 것이다. 군인이거나 경찰이거나 근무복을 입는 직장인들의 경우 같은 날짜에 같은 옷으로 통일이 되지만, 일반인들은 그렇게 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다. 지나.. 2022. 6. 1.
선거운동 / 장광규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가 있어 요즘 선거운동이 한창이다. 입후자 및 선거운동원들이 길목을 지키고 서 있다가 그 지역 주민이건 아니건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하며 명함도 돌린다. 확성기에선 노래가 나오고 선거운동원들은 큰소리로 구호를 외친다. 시민들이 지나가면서 얼굴을 찌푸릴 정도로 소음공해가 심하다. 교육감 선거, 시장 선거, 시의원 선거, 구의원 선거와 일부 지역은 국회의원 보궐선거도 하기에 소속당이나 인물의 구별이 쉽지 않다. 이번의 지방선거뿐만 아니라 대선, 총선도 마찬가지다. 선거운동이나 유세를 하며 말로는 국민을, 주민을 섬기겠다면서 허공을 향해 주먹질도 하고 발길질도 하는데 정말 안타깝다. 입후보자는 진실된 정책을 알리며 유권자에게 다가가고 유권자는 입후자들의 면면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선거운동.. 2022. 5. 29.
건강한 생활 / 장광규 우리는 살아가면서 병원을 다니기 마련이다. 아픈 데는 없지만 예방접종을 하기 위해서나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서 가는 경우도 있다. 건강을 유지하게 위해서 기본적으로 이루어지는 행위지만 병원에 간다는 것은 그리 즐거운 일이 아니다. 다쳤거나 아플 때 병원에서 치료 시간이 많이 걸리면 아픔의 정도가 크거나 병명을 제대로 찾지 못한 경우가 있어 답답할 때도 있다. 병원에 머무르는 시간이 짧으면 짧을수록 좋다. 환자는 의사에게 아픈 증상이나 아픈 부위를 제대로 말하고 의사는 환자에게 믿음을 주어야 한다. 의사가 환자를 옆에다 두고 알 수 없는 혼잣말을 한다든가 시간을 지연시키는 것은 환자들에게 불안감만 줄 뿐이다. 음식을 조절하여 섭취하는 것,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것, 게으름을 물리치는 것 등 규칙적인 생활을 .. 2022. 5. 22.
금수리의 오늘 / 장광규 따뜻하고 살기 좋은 곳에 자리 잡은 금수리라는 마을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장 선거 일정이 잡히면서 요즘 이 동네가 조용하지가 않습니다. 집성촌인 이 마을에 민 씨, 국 씨, 정 씨, 다른 국 씨가 겨루고 있는데 주민들은 희망보다는 앞날이 불안하기만 하다고 입을 모읍니다. 민 씨는 민 씨의 집성촌인 점이 강점이지만 다른 성씨의 사람들이 민 씨의 도덕성에 문제가 있다고 말을 합니다. 국 씨는 이곳으로 이사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동네 사정이나 애로에 대하여 아는 것이 너무 없다는 평입니다. 진 씨는 똑똑하고 뚝심이 있는 사람이지만 어찌 된 일인지 동네 사람들에게 인기가 없습니다. 다른 국 씨는 아는 것도 많고 깨끗한 사람이지만 추진력이 약한 게 흠이라고 합니다. 후보자가 바뀔 수도 있었지만 분위기가 이상하게.. 2022. 2. 27.
정월 대보름 / 장광규 내일(2월 15일)이 올해의 정월 대보름이다. 정월 대보름은 음력 새해의 첫 보름날을 말한다. 전통적인 농경사회였던 우리나라에서 한 해 농사의 풍요와 안정을 기원하는 날이었다. 약식과 오곡밥, 묵은 나물, 부럼깨기와 같은 음식과 풍습이 전해 온다. 달맞이와 달집태우기, 지신밟기, 쥐불놀이 등 민간에서 행하는 전통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날의 풍습 중에 더위팔기라는 게 있다. 아침에 해가 뜨기 전 다른 사람의 이름을 불러 대답을 하면 '내 더위 네 더위 먼 데 더위'라고 하는 것이다. 그래서 누군가 나를 부르면 대답 대신에 미리 '내 더위 사가라'는 말을 한다. 서로 그렇게 하는 게 더위팔기이며 한여름에 더위를 타지 않고 시원하게 지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땅콩, 잣, 은행, 호두 등으로 부럼깨기를 .. 2022. 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