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이어라384 복더위에 / 장광규(張光圭) 손자야! 그동안 어떻게 지냈느냐 삼복더위에 장마까지 겹쳐 지루한 시간이 되었을 것 같구나 만나니 반갑다 많이 컸구나 음식을 가리지 말고 골고루 먹고 건강하게 자라기 바란다 손자 현민아! 빗속에 오느라 고생이 많았다 보고 싶었다 얼굴을 보며 안아보니 시원하다 내일 오후에는 가겠지 잘 놀고 낮잠도 자고 푹 쉬었다 가거라 2009년 7월 18일 2009. 7. 18. 계절 속에서 / 장광규(張光圭) 손자 현민아! 삼복더위 속에 비도 자주 내린다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하다 오랫동안 못 만나니 기다림에 더욱 보고 싶다 너의 재롱도 많이 늘었을 텐데 만나서 보고 싶구나 보고픈 현민아! 네가 우리 곁으로 온 지 팔 개월이 되는 날이구나 추울 때 태어나 눈 내리는 겨울을 넘기고 꽃피고 새우는 봄도 지나고 이젠 햇빛이 뜨거운 여름이다 계절을 타지 않는 건강함으로 잘 먹고 잘 놀며 잘 자라기 바란다 2009년 7월 15일 2009. 7. 15. 잘 지내고 있구나 / 장광규(張光圭) 현민아! 오늘이 소서구나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절기란다 기후변화로 절기가 무의미하게 되어 가지만 더위는 어김없이 찾아와 괴롭히고 있다 장마까지 함께 설치는 이 여름에 현민이는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했다 보고픈 손자야!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너의 모습을 본다 동작이 너무 커 더 웃음이 나온다 곧 만나서 얼굴을 보고 싶구나 너와 함께 지내느라 고생이 많은 엄마를 생각하는 마음이 있는지 짜증 부리지 않고 잘 노는 걸 보니 마음이 편하고 기분이 좋구나 건강하게 지내기 바란다 2009년 7월 7일 2009. 7. 7. 날씨가 덥다 / 장광규(張光圭) 현민아! 벌써 7월 들어 첫 토요일이구나 기온은 올라가고 비도 자주 내린다 무더운 날씨에 잘 지내고 있느냐 오늘쯤엔 만나야 하는데 약속을 못 지켜 미안하다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감기가 낫지 않아 오늘도 병원에 다녀왔다 감기가 다 나으면 다음 주에는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보고 싶지만 그때까지 참기로 하자 즐겁고 건강하게 주말 지내기 바란다 보고 싶은 손자야! 2009년 7월 4일 2009. 7. 4. 건강하게 지내거라 / 장광규(張光圭) 현민아! 6월이 가고 7월이 온다 날씨는 무덥고 장맛비까지 내리지만 웃으며 건강하게 지내기 바란다 앉아있다 엎드려 기어 다니기도 하더니 이젠 기어가다 다시 일어나 앉는다지 자꾸자꾸 성장해 가는구나 귀여운 손자야! 할아버지가 콧물감기에 걸려 고생하는데 낫기도 전에 할머니도 콧물감기다 북쪽 1층 방에 방수도 하고 도배도 하느라 몸살과 함께 감기에 걸린 것 같다 너희들에게 감기 옮아갈까 봐 보고 싶지만 다음에 만나기로 하자 2009년 6월 30일 2009. 6. 30. 오늘은 편히 쉬어라 / 장광규(張光圭) 아침 일찍 전화가 온다 지난 6월 18일 중국으로 출장을 떠났던 큰아들의 전화다 엊저녁 늦게 왔기에 전화를 못하고 아침에 전화를 하는 거란다 하려고 했던 일 마무리하고 건강하게 돌아와 목소리 들으니 기쁘다 조금은 지치고 혼란스럽겠지만 오늘은 출근하지 않고 집에 있다니 현민이 어미랑 현민이랑 함께 편히 쉬거라 다시 원위치로 돌아가 이곳에서 활기찬 직장생활 이어가길 바란다 그리고 콧물감기가 돌고 있으니 언제나 건강한 생활이 되도록 하여라 2009년 6월 27일 2009. 6. 27. 큰며느리의 생일 / 장광규(張光圭) 오늘은 너의 생일이구나 생일을 축하한다 현민이하고 너하고만 이곳으로 와서 함께하고 현민이 아비는 중국 출장을 떠나 한자리에 앉지 못해 한쪽이 허전하다 현민이 키우느라 힘들겠다 지난번 왔을 때 하고 비교하면 움직이기도 많이 하고 가끔은 떼를 쓰려고 해서 아기보기가 무척 힘들겠다 이 메일로 보내오는 사진을 통해 날마다 보고는 있어도 직접 만나서 본 것만 하겠느냐 현민이를 만나서 안아도 보고 정말 좋다 2009년 6월 20일 2009. 6. 20. 잘 다녀오너라 / 장광규(張光圭) 큰아들아! 오늘부터 중국으로 출장을 떠나 다음 주에 올 것 같다고 했지 기간이 얼마쯤 될지는 몰라도 고생이 될 것 같구나 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신종플루가 번지고 있는데 외국에 나가니 걱정이 많이 된다 식사는 제때제때에 챙겨 먹고 건강관리에도 소홀함이 없게 하고 신변안전에도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맡은 일 충실히 마무리하고 웃으며 돌아오기 바란다 2009년 6월 18일 2009. 6. 18. 커가는 모습으로 / 장광규(張光圭) 현민아! 보고 싶구나 드러누웠다 다시 엎디기를 자유자재로 하더니 이젠 기어 다니려고 한다지 그다음은 걷는 순서다 마음대로 걷는 모습을 언제쯤이면 볼 수 있을까 오늘은 네가 태어난 지 칠 개월이 되는 날이다 너는 우리에게 웃음과 기쁨을 주고 우리는 너에게 애정과 관심을 갖고 있기에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본단다 귀여운 손자야! 이유식도 잘 먹고 놀기도 잘하면서 무더운 여름철을 건강하게 지내기 바란다 2009년 6월 15일 2009. 6. 15. 이전 1 ··· 25 26 27 28 29 30 31 ··· 4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