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꽃이 된다
시집에서(3) / 장광규
청심(靑心)
2021. 7. 23. 23:15
돈
靑心 장광규
돈
돈
돈
아주 많아도 탈
너무 없으면 병
이 사람 저 사람에게
이곳저곳으로
빙빙 돌고 돌아
아깝지 않다는 듯
물 쓰듯 쓰기도 하고
꼭 필요할 때
쓸 돈이 모자라
고민하며 머리가 돌고
있어도
없어도
돈
돈
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