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꽃이 된다
시집에서(80) / 장광규
청심(靑心)
2024. 1. 6. 09:55
동감
靑心 장광규
어릴 적 함께 뛰놀던 사람
성장하면서 헤어져 지내다
아주 오랜만에 만났네
근심 걱정 하나 없는
아주 건강해 보이는 얼굴이네
아들딸 낳아
잘 키우고
잘 지냈다며
만족스러운 표정이네
먹고 지내는 것
자고 입는 것 여유롭지만
으스대거나 자랑하는 말은
한마디도 꺼내지 않네
아들딸들도
자식들 낳고
건강하게 살며
내리사랑 이어가고 있어
더 이상 바랄 게 없다네
부모 마음은 다 같은 것
사랑하는 아들딸
잘 사는 모습 보는 재미
이 세상에서 제일가는
행복이고 기쁨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