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이어라
부산으로 간다 / 장광규(張光圭)
청심(靑心)
2010. 1. 21. 17:03
작은아들 지성아!
집 가까운 곳에서 근무하다
그곳의 모든 일이 마무리되고
해외로 나갈 것 같다더니
다행히 국내로 발령이 나
오늘 부산으로 가는구나
L전자나 H건설로
갈 수도 있었는데
선배들이 많이 근무한다는
G건설을 택한 것을 후회는 않겠지
날마다 같이 지내다 헤어지게 되니
걱정이 되고 서운한 마음뿐이다
작은아들아!
가족과 함께 있을 때보다
더 신경 써서 건강을 챙겨라
맡은 일 열심히 하기 바라며
지리도 속히 숙지했으면 좋겠다
2010년 1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