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희문 / 장광규(張光圭)

 

광희문은 수구문(水口門) 또는 시구문(屍口門)이라고도 한다. 석축으로 된 기단부만 남아

있었는데, 1975년에 복원할 때 홍예석축(虹霓石築)을 해체하여 남쪽으로 15m 옮겼고,

문루 12평을 새로 지었으며, 주변의 2백 평을 녹지화하였다.

 

동대문과 남대문의 사이, 즉 도성의 동남쪽에 있는데 태조 5년(1396)에 도성을 쌓을 때

창건되었으며, 숙종 37년(1711)에 고쳐 쌓았다. 1719년에 석축 위에 문루를 짓고

‘光熙門’이라는 현판을 걸었다. 서울 지하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3번 출구 앞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