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복(8/10)이란 고개를 넘었다. 삼복이 지나갔으니 이제 더위도 누그러질 것이다.
통상 말복이 지나고 1주 정도, 늦어도 2주가 되면 찜통더위가 물러나고 열대야도
사라지고 자연히 습도도 내려간다. 올여름은 지긋지긋할 정도로 긴 무더위다.
코로나19와 겹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조석으로 느낄 수 있듯이
기온이 조금씩 떨어지고 시원한 바람까지 분다. 더위가 가면 가을이다. 가을이 되면
활동하기에 알맞아 짧아지는 낮의 길이에 아쉬움이 든다. 그 가을을 향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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