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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노라면

여인시장 터 / 장광규(張光圭)

by 청심(靑心) 2015. 10. 17.

 

동묘(東廟) 남쪽 마을인 싸전골에 있었던 채소시장 터. 단종 비 정순왕후(定順王后) 송 씨(宋氏)가 궁궐에서 쫓겨나 정업원(淨業院)에 살 적에 이웃 채소시장의 부녀자들이 송 씨를 도와준 것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이 시장에는 부녀자들만 드나들 수 있었으므로 여인시장이라고도 불렀다. 서울 지하철 동묘앞역 3번 출구로 나가면 동묘공원 정문 옆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