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에 방송을 보니 노래자랑이 있다.
사람들이 손뼉도 치고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웃기도 한다.
가만히 보니 사회자가 웃음엣소리도 하고 몸짓으로 웃음을 유도한다.
그 사회자는 연세가 많으신 분이다.
자세히 보니 힘들어하는 모습이 보인다.
누가 저분을 저 자리에 서게 했을까?
나는 웃음이 나오지 않는다.
서글픈 생각마저 든다.
이제 그만 쉬시게 해야 한다.
박수받을 때 내려오시면 어떨까?
모두가 즐겁고 행복해서 웃는 진정한 웃음을 보고 싶다.
그래서 웃음다운 웃음을 활짝 웃고 싶다.
2018년 8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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