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은 손자야!
8월이 익어간다
8월에는 말복이 들어있어
더위는 계속될 것이다
하지만 입추도 찾아오고
더위 속에 더위가 가고 있음은
어쩔 수 없는 사실이다
더운 날씨에 어떻게 지내느냐
고생이 많으리라 생각된다
내년 봄에는 너에게
동생이 생긴다니 좋은 소식이다
태어날 동생을 생각하며
현민이는 밥도 잘 먹고
잘 놀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어서 말을 해야 될 것 같다
전화기를 통해 듣는
너의 음성에 갈증만 느낀다
서로 만나서 얼굴을 보아야
보고픔도 궁금증도 사라지겠지
웃으며 만날 때까지
건강하고 즐겁게 지내거라
손자 현민아!
2010년 8월 2일
'웃음이어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8월의 만남 / 장광규(張光圭) (0) | 2010.08.21 |
---|---|
작은아들의 여름휴가 / 장광규(張光圭) (0) | 2010.08.15 |
여름은 덥다 / 장광규(張光圭) (0) | 2010.07.20 |
아이의 재치 / 장광규(張光圭) (0) | 2010.07.01 |
아내의 58회 생일 / 장광규(張光圭) (0) | 2010.06.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