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난히도 무덥고 긴 여름이다. 나의 생일을 맞아 가족이 한자리에 모였다. 생일이 여름철이라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덥고 불편하지만 만나니 가족의 포근한 정을 느낄 수
있다. 고3인 큰손자는 학원 가느라 오지 못했다. 변함없이 건강한 모습이 정말 반갑다. 밥 한 끼
먹고 헤어지지만 얼굴도 보고 웃으며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 즐거움이며 보람일 것이다.
집사람이 건강하면 집에서 만나 집에서 식사를 하는데, 몸이 약한 편인데 며칠 전 수술을
해서 도저히 집에서 장만할 수 없어 밖을 택한 것이다. 강남으로 정했다가 아내가 그곳까지
가기 힘들 것 같아 급하게 가까운 영등포로 바꾸었다. 큰아들 작은아들은 회사에 다니느라
고생하고, 큰며느리 작은며느리는 손자들 돌보느라 애쓴다. 손자들은 학교도 가고 운동도
하고 놀기도 하느라 바쁜 모양이다. 언제나 건강과 웃음이 함께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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