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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이어라

2025년 가정의 달에 / 장광규

by 청심(靑心) 2025. 5. 4.

 

 

5월은 푸르다. 그리고 가정의 달이다. 그래서 5월은 포근하다. 오늘 가족이 한자리에 모였다. 아내가

수술 후 회복 중이어서 집에서 가까운 음식점에서 함께 식사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큰아들 내외,

작은아들 내외 그리고 네 명의 손자들을 보니 반가웠다. 만나면 공부나 돈 이야기는 멀리하고 건강과

안전을 강조하고 있다. 건강한 몸과 마음 그리고 안전을 지키는 것이 발전의 기틀이며 행복한 생활이기

때문이다.

 

몸이 불편한 아내는 우울하겠지만, 아내를 돌보며 바깥나들이를 제대로 할 수 없는 나는 어두운 밤길을

걷는 기분이다. 아내가 하던 일을 내가 하면서 아내의 고마움을 느끼기도 한다. 밥을 짓기도 하고 아울러

설거지도 하고 빨래도 하고 장보기도 하면서 피곤하다고 말하기보다 그동안 몰랐던 것을 깨닫게 되는

수확이 있다. 아내가 하루라도 빨리 회복되어 평범한 일상을 되찾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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