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생일을 맞아 오늘 오후에 한자리에 모였다.
날짜로는 내일이 생일이지만 모두 만나기 좋은 날을 택한 것이다. 아내가 많이 아파 가정의
달이며 어린이날이 있는 5월부터 만나지 못하고 지내다 오늘 아들 며느리 손자들 얼굴을 보니
반갑기만 하다. 아무래도 손자들이 할아버지보다 할머니를 더 좋아하기 마련이다. 그동안
할머니가 아프다고 하니까 손자들이 보고 싶어 했으나 집사람이 몸이 너무 안 좋다며 아픈 모습
보이기 싫다고 했다. 그러는 사이 시간은 흘러 무더운 여름이 되었다. 얼굴을 보며 모처럼 활짝
웃을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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