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요일이며
봄기운이 감돈다는 우수다.
좋은 날
둘째 손자를 보러 간다.
그동안 많이 컸는지
웃는 얼굴로 잘 노는지
이제 우리를 알아보게 될지
오래되지 않았는데 오래된 듯
어서 보고 싶고 궁금하다.
손자 현준이가 첫돌이 되었다.
가까운 사람들과 한자리에 만나
조용하게 잔치를 한다.
큰손자의 개구쟁이 모습도
큰아들 내외도 볼 수 있고
반가운 마음 기쁜 마음으로
아내와 작은아들과 함께
수원으로 달려간다.
2012년 2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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