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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노래

작은 행복 / 장광규

by 청심(靑心) 2020. 4. 9.

 

 

작은 행복

 

                              靑心 장광규

 

친정에 갔다 와서도 그러고

고향에 다녀와서도 그러더니
여행으로 해외에 나갔다 와서도
아내가 자연스럽게 하는 말은

언제나 변함없다

누가 뭐라고 해도
우리 집이 제일 편해
먹고 싶을 때 먹고
쉬고 싶을 때 쉬고
자고 싶을 때 자고
내 마음대로 할 수 있으니
내가 살아가는
나의 집이 제일 좋아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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