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민아!
너는 수원에 있고
우리는 서울에 있지만
너는 항상 우리 곁에 있다
너는 우리와 함께 있기에
희로애락도 같이 한다
할머니와 할아버지 핸드폰에
너의 사진이 많이 들어있다
전화 통화할 때 말고도
가끔 핸드폰을 열어
사진을 보며 너를 생각한다
얼마나 컸을까
지금은 어떤 모습일까
그리움으로 보고 싶어 질 때
웃음을 선사하는 넌 희망이다
손자 현민아!
핸드폰 속의 사진도
마음속의 모습만큼 소중하다
너를 생각하면
이 세상이 온통 꽃밭이다
2009년 3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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