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을 맞아 한자리에 모여
정을 나누며 함께 지낸 사람들
다시 제자리로 돌아갔네
큰아들은 이틀 쉬었다 가고
작은아들은 엿새를 쉬었다 갔네
아직 말을 못 하는 손자
웃음을 선사한 모습도 지워지지 않고
이 방 저 방으로 다녀간 흔적
물건마다 만지고 간 손자국이 남았네
몸짓으로 손놀림으로 기쁘게 해 준
손자는 언제쯤 다시 오려나
큰아들은 하는 일이 바쁘다는데
그래 회사가 잘 돌아가야지
작은아들은 여름이 오기 전에
다시 서울 가까이로 오게 된다네
어디에 있든 건강하게 잘 지내다
웃으며 다시 만나자
2010년 2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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