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요롭고 밝은 명절
작은아들은 일찌감치 올라오고
큰아들은 전날 오전에 집으로 오네
민족의 큰 명절을 맞아
가족을 만나는 즐거움이 있네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이니
반가움도 두 배가 되네
음식도 함께 만들고
장만한 음식도 같이 먹으며
명절을 즐겁게 보내네
비가 내리지 않고 맑아
달을 보았으면 더 좋았으리
재롱을 부리는 손자
키도 크고 야무지고
이제 말하기도 많이 늘어
같이 지내기가 훨씬 수월하네
다음에 올 때는
말도 더 잘하겠지
날씨가 제법 쌀쌀해지는데
건강하게 지내기 바란다
2010년 9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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