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수원에 갔네.
둘째 손자의 얼굴을 보러 갔네.
유리 벽 너머로 본 손자
혼자 잠만 자고 있네.
잠을 깨고 일어나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인사라도 할 것만 갔네.
이리 보고 저리 봐도
인사도 없고 대답도 없네.
언제쯤 눈을 떠
눈을 마주치며 인사를 할까
병원에서 퇴원하고 나면
안아보고 눈빛 인사를 해야지.
한 번 보고 두 번 보고
아쉽지만 집으로 돌아왔네.
2011년 2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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