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아들이 타던 차를 바꿨다
아버지인 내가 타다 준 것인데
주행 중 시동이 꺼지는 결함이 있어
차를 바꾸게 된 것이다
함께하는 동안 큰 사고 없이 지낸
그 차가 고맙고 섭섭한 마음까지 든다
처음 사서 운행할 때에도
도로에서 갑자기 시동이 꺼지는
아찔한 순간이 있었는데
작은아들이 타면서 그런 사고가
또다시 발생했다고 한다
더구나 부모 곁을 떠나 먼 곳에서
혼자 지내면서 겪은 일이라
크게 놀라고 당황한 모양이다
몇 개월을 기다려 나온 차를 가지고
새롭게 인연을 맺은 K5
안전하게 오래도록 지내기 바란다
2011년 2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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