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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는 심(心)이다

시집에서(36) / 장광규

by 청심(靑心) 2022. 6. 11.

 

꽃의 향기

 

                         靑心 장광규

한눈에 반해버릴 만큼
아름다움을 지닌 꽃
어느 한 군데 나무랄 데 없이
완벽해 보이는 꽃
그러나 얼마 못 가서
싫증을 느끼며 돌리는 고개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어
더 이상 예뻐지는 모습을
볼 수 없어 외면하리라

소박하면서도 청순한 꽃
처음엔 별 관심을 끌지 못하지만
가면 갈수록 나타나는 아름다움
보면 볼수록 더 예뻐 보이는 꽃이
향기도 모습도 더 좋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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