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詩)는 심(心)이다

시집에서(55) / 장광규

by 청심(靑心) 2022. 12. 24.

 

하늘

 

                             靑心 장광규

 

아주 먼 곳에 있어
그리워하며 쳐다보기만 한다

그대는 가슴이 넓어
작은 나를 꼭 안아줄 때도 있다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는
파란 마음을 가진 그대
그대를 보며 웃을 수 있어 좋다

더울 땐 비 내려 식혀주고
추울 땐 눈 내려 포근히 덮어주는
그대는 어머니 손길처럼 따스하다

낮에는 환하게 밝혀 일하게 하고
밤에는 어둠을 보내 잠자게 하는
그대는 정말 고마운 천사다

동쪽에 있어도 서쪽에 있어도
산에서 보아도 바다에서 보아도
변함없는 그대는 영원한 동반자다

 

 

 

'시(詩)는 심(心)이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집에서(57) / 장광규  (74) 2023.01.07
시집에서(56) / 장광규  (81) 2022.12.31
시집에서(54) / 장광규  (51) 2022.12.10
시집에서(53) / 장광규  (77) 2022.11.25
시집에서(52) / 장광규  (51) 2022.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