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피면
靑心 장광규
벚꽃 필 무렵이면
소년이 되어
고향으로 달려갈 거야
아껴 둔 옷 꺼내 입고
어머니가 싸준 도시락을 챙겨
벚나무 아래로 소풍 갈 거야
그윽한 꽃 향기 그늘에서
마음껏 뛰어놀 거야
벚꽃이 피면
가족과 함께
휴일 아침 서둘러
벚꽃 구경을 갈 거야
활짝 핀 벚꽃을 보며
모든 시름 날려 보내고
신나게 웃어볼 거야
웃으며 사진도 찍고
기분 좋게 쉬었다 올 거야
<2010년>
'마음의 노래'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길을 가자 / 장광규 (0) | 2011.01.01 |
---|---|
희망은 이어진다 / 장광규 (0) | 2010.09.23 |
청명 / 장광규 (0) | 2010.09.23 |
사랑의 눈높이 / 장광규 (0) | 2010.09.23 |
계절은 / 장광규 (0) | 2010.09.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