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
靑心 장광규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어서일까
행복한 사람으로 느껴졌다가도
금방 불행한 사람이 되기도 하고
하루에도 열두 번 마음이 변한다
나보다 못한 사람과 비교도 하고
지금보다 못한 상황을 가정도 하며
좋은 쪽으로 생각하다가도
여태 이 모양 이 꼴이냐며
스스로 초라하고 작아진다
재물의 욕심을 버리고
명예욕의 유혹에서 벗어나
마음을 넓게 비워놓으면
행운이 한꺼번에 우르르
제 발로 찾아와도
넘치지 않아서 좋으리
<200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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