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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이어라

새봄이 가까이 / 장광규(張光圭)

by 청심(靑心) 2005. 9. 22.

새봄이 가까이

삼월 초하루
날씨 맑음 
아침에 한 통의 전화 
큰아들 지원이 전화였다 
GOP로 들어간 후 두 번째 소식 
상병으로 진급했단다 

이런저런 생각으로 
마음이 우울했을 텐데 
지원이도 마음이 놓였을 것이고 
가족들도 기분이 좋다 

그곳에 적응하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겠지 
아직도 많이 춥겠지 
걱정은 여전하다 

좋은 생각 많이 하고 
항상 건강하여라 
변함없이 또 그 말이다 

오늘 
봄이 더 가까이 다가왔다 

      
2001년 3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