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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오호

봄을 기다리며 / 장광규

by 청심(靑心) 2018. 1. 14.

 

   

       한동안 지독한 추위가 괴롭혔다.           

      이제 기온이 오르니 지낼만하다는 느낌이다.

      겨울은 눈이 내려온 세상을 하얗게 만들기도 하여 좋다.

      하지만 낮의 길이가 짧아 불편하기도 하다.

      봄은 시작하는 계절, 그리고 웃음의 계절이다.

      꽃이 피고 새가 노래를 하며 즐겁게 한다.

      봄은 인생의 한창때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기도 하고,

      희망찬 앞날이나 행운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기도 하다.

      손자들과 함께 공원에 나가 햇빛과 바람을 반기며 거닐고 싶다.

      사람들과 웃으며 이야기하고 싶다.

      봄이 저기 가까이 오고 있으니까.

         

                           2018년 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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