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행복
靑心 장광규
친정에 갔다 와서도 그러고
고향에 다녀와서도 그러더니
여행으로 해외에 나갔다 와서도
아내가 자연스럽게 하는 말은
언제나 변함없다
누가 뭐라고 해도
우리 집이 제일 편해
먹고 싶을 때 먹고
쉬고 싶을 때 쉬고
자고 싶을 때 자고
내 마음대로 할 수 있으니
내가 살아가는
나의 집이 제일 좋아
<2007년>
'마음의 노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로나19를 겪으며 / 장광규 (0) | 2020.05.05 |
---|---|
옆집 아저씨 / 장광규 (0) | 2020.04.23 |
복고 / 장광규 (0) | 2020.04.01 |
더하며 살다 / 장광규 (0) | 2020.03.11 |
약국 / 장광규 (0) | 2020.0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