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이에 사는 작은아들이 가끔 온다. 함께 오는 막내 손자는 자랑하는 일이 많다.
이번에는 방문을 열고 들어오자마자 힘차게 '할아버지, 저 내년에 학교 갑니다.' 한다.
철없는 어린아이로 생각했는데, 초등학교에 다니는 형을 보면서 부럽기도 하고 어서
학교에 가고 싶었던 모양이다. 하기 싫어하는 것보다 하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이 정말 귀엽고 고맙게 느껴진다. 학교를 가기 위해 꾸준히 공부도 하고 있다고 했다.
모든 것이 작은 일에서 시작해서 큰일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희망을 가진다는 것은
즐거움이며 행복한 일이다. 의욕과 자신감을 가지고 내일을 준비하는 것은 건강한
삶의 원동력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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