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푸른 하늘에 기분 좋을 정도로 바람이 부는 계절.
이맘때쯤이면 밝은 얼굴로 찾아오는 한가윗날.
가족과 한자리에 모여 웃으며 이야기 나누는 명절이다.
큰아들은 수원에서 작은아들은 서울에서,
추석 전날 그들의 고향인 서울 신길동으로 왔다.
모두들 건강한 모습이어서 고맙고 반가웠다.
나이 들면서 기다림 속에 조금은 허전한 시간을 보내다
아들, 며느리, 손자를 보며 즐거움과 보람을 느낀다.
손자들 떠들며 노는 소리에 사람 사는 멋과 맛이 있다.
나의 어릴 적에는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형제들이 한집에서 함께 살았다. 그러나 지금은 떨어져 살다
이렇게 만나게 되니 반가움과 함께 힘을 얻게 된다.
언제나 건강하고 보람 있게 생활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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