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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이어라

푸른 날의 만남 / 장광규(張光圭)

by 청심(靑心) 2009. 5. 2.

 

현민아!    
나뭇잎은 푸름을 더해가고    
기온은 춥지도 덥지도 않고    
정말 좋은 계절이다    
즐거운 연휴를 맞아    
부천 외가에 먼저 들르고    
이곳으로 너희들이 왔구나    
푸른 5월에 만나니 더욱 반갑다    
    
오늘은 부처님 오신 날이며    
네가 태어난 지 166일이다    
이런 날 한자리에 모여    
얼굴을 보며 웃을 수 있어 좋다    
너희 집에서 잘 지냈듯    
여기서도 귀여운 모습으로    
재미있게 놀다 가거라    
손자 현민아!    
   
         2009년 5월 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