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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이어라

기쁨과 웃음 속에 / 장광규(張光圭)

by 청심(靑心) 2009. 5. 16.

 

현민아!    
잘 있느냐    
지난번 왔을 때     
뒤집기 했다 다시 눕기도 하고    
몇 바퀴를 굴러 다니면서    
기어갈 자세를 잡기도 하더니    
지금은 얼마나 발전했는지    
무척 궁금하단다    

 

네가 태어난 지     
육 개월이 되는 날이구나    
반년이라는 나이를 먹었구나    
백팔십일의 세월이 쌓였구나    
정을 주고받으며    
기쁨과 웃음 속에    
시간이 하루하루 지나가    
너는 많이 자랐구나    
너의 걷는 모습    
말하는 모습도     
점차 볼 수 있겠지    
건강하기 바란다    
귀여운 손자야!    
   
        2009년 5월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