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 현민아!
봄은 우리 곁에 있다
봄이라고는 하지만
어설픈 날씨가 계속되기도 한다
그래도 꽃은 어김없이 핀다
그래서 봄은 희망의 계절이다
사랑스러운 현민아!
네가 가끔 이곳으로 오면
흥이 나는지 춤도 추고
귀엽게 웃는 모습도 보이고
할아버지 할머니 옆으로 다가와
볼을 맞대며 정을 느끼게 하지
우리에게 즐거움을 안겨주는
네가 날마다 보고 싶단다
건강하여라
씩씩하여라
활발하여라
웃는 얼굴이어라
2010년 4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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