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 큰아들이 와서
하룻밤 자고 일요일에 갔다
얼마 전 외국여행을 다녀온 후
궁금하기도 하고 보고도 싶었는데
만남은 반갑고 즐거웠다
제법 어른스러워진 손자
이곳에 오자마자 쉬지도 않고
장난감을 가지고 잘 놀았는데
집으로 가려는 날 아침
갑자기 몸이 안 좋아
서둘러 수원으로 가야 했다
방의 온도를 너무 덥게 해
그랬나 싶어 안쓰러운 마음이다
가는 길에 병원에 들러
진료와 치료를 했다니 안심이다
사랑스러운 손자 현민아!
건강하게 자라거라
이번에 이곳에 와서 고생만 했다
이젠 너희들이 보고 싶을 땐
우리들이 그곳으로 갈까 한다
2010년 11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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